꿀벌은 꽃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 권대우 아시아경제 회장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 입력
2008.07.02 15:39:10
아시아경제신문 권대우 회장이 1년여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새벽 독자들에게 보낸 칼럼(권대우의 경제레터)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권대우의 경제레터 제1탄 ‘꿀벌은 꽃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이 책은 매일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권 회장이 기자로서의 예리한 판단력,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열정으로 세상을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며 쓴 글로 채워져 있다.
특히 제목을 보면 그의 글이 어떻게 쓰여졌고 독자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다가 가는지 알 수 있다. 꿀벌은 꽃에는 상처를 주지 않고 오히려 꽃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진화(共進化) 정신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뛰되 남에게 욕을 먹지 않고, 권력을 잡아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돈과 명예를 쫓더라도 존경받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가산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