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주년 창립기념식 김성재 문화관광부 장관 축사
작성자 : 사무국   작성일 : -0001-11-30 00:00:00
존경하는 이상기 한국기자협회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한국기자협회의 창립 38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한국기자협회는 한국의 언론계를 이끄는 7천여명에 달하는 현직 기자와 언론인이 주축이 되어 우리나라의 여론을 주도하는 핵심주체로서 빛나는 역할을 해오셨으며,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 오셨습니다.


21세기 오늘 세계적으로는 세계화와 지식·정보·문화의 시대, 국내적으로는 남북 화해협력의 시대를 맞아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되었고, 아울러 투철한 기자정신이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기자는 가장 고독한 기자가 될 수밖에 없다" 라고 일찍이 미국의 언론학자 존 메릴(John Merrill)은 말한 바 있습니다.


참된 기자정신은 두말할 필요없이 철저한 사실확인 자세와 역사인식을 가지고 현장에서 말한다는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에서 더욱 빛날 것이며, 진정한 언론의 자유도 이를 위한 고독한 기자의 펜끝에서부터 파생되고 보장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38년의 연륜을 이어온 한국기자협회 회원 여러분의 기자정신이야말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더욱 꽃피워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도 여러분의 기자정신을 더욱 빛나게 하고 우리나라가 성숙한 선진 언론입국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협회 회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우리나라 언론과 기자들이 국제경쟁력있는 세계적 언론, 세계적 기자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이를 위해 도울 수 있는 모든 협조와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다시한번 한국기자협회와 여러분 모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2년 8월 16일
문화관광부장관 김 성 재

목록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