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위원장 성유보·이하 동투)가 17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에서 소속 위원과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직 2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동투는 이날 ´언론개혁은 온 국민적 과제이다´라는 성명을 내 "지난해 동아일보사의 화해 제의는 진정한 반성과 회개에 바탕한 것이 아님이 3~4차례 만남에서 금방 드러났고 대화는 중단됐다"며 "해마다 3·17이 되면 촉구해온 동아일보사에 대한 사죄와 원상회복, 그리고 배상 요구를 더 이상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투는 이날 송건호 선생 등의 글을 모은 ´한국언론 바로보기´(다섯수레 간)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주는 한편, 인터넷 동아투위(www.donga1024.or.kr)를 27일경 개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