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사장이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릴 국제언론인협회(IPI)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자 국경없는기자회, 국제언론인연맹(IFJ) 등이 나서서 이 문제를 세계 언론계에 알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경없는기자회는 권 사장의 회의 일정에 맞춰 출국하는 민경중 노조위원장에게 현지 외신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주선할 것을 약속했다. 또 에이든 화이트 IFJ 사무총장은 19일 CBS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윌리엄스 IPI 회장에게 이 문제를 알려서 회의에 참석한 언론인들이 문제의식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25일 출국하는 권 사장의 일정에 맞춰 보도국 기자 한 명과 함께 27일 출국하며 권 사장 동행 취재, 현지 언론 접촉 결과 등을 한국에 매일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