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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부전자전 편집국장 탄생

부친 뜻 받들어 기자 입문...30년만에 국장 취임, 서두성-영진 부자, 광주 언론사상 최초

김상철  2000.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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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5년 전. 한 고등학생이 아버지의 묘소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혼자서 다짐했다.

“아버지, 실망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반드시 기자가 되겠습니다. 약속드립니다.”

5년 후 이 학생은 기자가 됐고, 기자생활 30년만에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주인공은 지난달 20일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