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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취재 지방3사 청와대서 지명

타사 반발...조치 강구키로

김상철  2000.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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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취재단에 합류할 지방 3개사에 경인일보, 광주일보, 부산일보가 결정됐다. 이에 앞서 청와대출입 지방기자단은 전체 50명 가운데 3명만이 배정된 데 대해 항의하며 취재단 합류를 거부키로 결의했었다.

지방기자단은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참가 거부를 결정했으나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는 중부권, 호남.제주, 영남권에서 각각 경인.광주.부산일보를 선정, 회사와 해당 기자에게 통보했다. 이들 3개 사 기자들은 1일 방북 사전교육에 참가했다.

이에 따라 지방기자단은 1일 저녁 다시 회의를 갖고 정상회담 전후 적절한 시기에 3개 사 기자들이 결과적으로 참가 거부 결의를 어긴 데 대한 기자단 입장과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