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기자에 대한 청와대 출입정지 조치 파문이 일단락 됐다.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중앙일보 기자의 출입정지 조치를 26일자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20일 중앙일보의 ‘북 노동당 규약 개정 약속’ 기사가 비보도 요청을 어긴 것이라는 이유로 무기한 출입정지 조치를 내리고 출입증을 회수했다.

한편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같은 날인 26일 조선일보 기자의 기자실 출입금지 결정도 해제했다. 기자단은 지난 22일 출입금지 결정을 내리면서 청와대의 중앙일보 출입금지 조치의 추이를 지켜보며 기간을 조절키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