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언개연 대표자회의에서 신설된 언론정보공개시민운동본부(이하 본부, 본부장 안상운)가 오는 19일 발족식을 갖고 방송위원회 위원 임면과 관련된 정보공개청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본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보공개청구 사안은 ▷방송위원 임명 추천권자에 대한 정보 ▷방송위원회 정보공개 처리현황 ▷위성방송사업자 선정 관련 청문회 자료 ▷지상파 디지털 전송방식 선정 관련 정보 등 총 4가지. 본부는 발족과 동시에 청구서를 접수할 계획이며 추후 정보공개가 기각될 경우에는 곧바로 소송에 들어갈 방침이다.

본부는 방송법이 규정한 언론사 및 언론유관단체·기관, 언론관련 국가기관에 대한 정보공개운동을 통해 시청자 권익을 보장하고 민주적 언론환경을 정착시킨다는 취지를 내걸고 ▷국회문광위, 공정거래위, 문화관광부, 정보통신부, 방송위원회, KBS, EBS 등의 감시 활동 ▷방송위 회의록 공개청구 및 방송위원 감시활동 ▷방송3사 시청자위원회 구성 관련 정보공개청구 등을 중점 활동사항으로 확정했다. 기자협회, PD연합회, 여성민우회미디어운동본부, 민언련, 경실련미디어워치 등이 실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