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이 스타일북을 발간했다. 매일신문은 지난해 임덕치 편집국장을 비롯 편집부국장, 경제부장, 편집부장, 사회부장 등 9명으로 스타일북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1년에 걸친 작업 끝에 책을 펴냈다.
매일신문측은 “취재 및 제작환경의 급변, 새로운 용어의 양산, 인터넷의 등장 등으로 보다 세밀한 품질관리가 신문의 앞길을 좌우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며 “제한된 시간에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생산하기 위해 지방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스타일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타일북은 기사문장의 일반원칙에서부터 사건보도 기준 및 사건기사 작성지침, 가로쓰기 체제에 부합하는 각종 문장부호, 띄어쓰기 규정, 올바른 외래어 및 인명·지명 표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또 노트북을 이용한 기사작성, 전송 등 매일신문 제작 시스템의 사용방법과 인터넷 정보검색 도구, 분야별 전문 검색기에 대한 안내도 곁들였으며 기자협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도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