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촬영기자들이 국내 최초로 뉴스영상취재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영상교육물을 제작했다.
KBS 촬영기자들의 모임인 ‘보도영상연구회’(회장 곽재우)가 지난 5월부터 6개월 동안 작업한 ‘촬영기자가 만든 영상 취재 길라잡이’(48분)는 촬영기자들이 기획부터 리포팅, 편집까지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취재 길라잡이’는 ENG 조작법, 촬영의 기초, 오디오, 조명, 영상편집 등 영상취재를 위한 기초적인 지식과 현장 활용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기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 시범을 보이고 기존 취재영상 가운데 실례를 들어 장단점을 비교했으며 각종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곽재우 회장은 “영상취재부 주간부터 26기 신입기자들까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요일도 반납해가면서 애쓴 결과”라며 “뉴스 영상취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신입기자들 뿐만 아니라 영상제작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또 “당장 방송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제대로 만든 영상물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연수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