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11월 13일자(156호)에는 ‘한국ABC연구회’가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등 9개 도시에서 151만50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문구독 실태 결과가 실려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신문 구독자는 모두 4031명(구독률 61.6%)으로 68년 조사보다 7.4%가 감소했다. 반면 발행부수는 140만500부로 68년 131만3000부 보다 늘어났다.
지방언론사 초임 12만∼19만원
○…12만원~19만원. 기자협회가 조사해 79년 11월 9일자(404호)에 실은 지방언론사 기자의 초임 현황이다. 기자 초임은 경남일보가 12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강원일보 13만1200원, 대전일보 15만6000원, 부산일보 16만원, 영남일보 18만2000원, 매일신문 19만원 등이었다.
경향노조 ‘5공 척결위’가동
○…88년 11월 18일자(520호) 머리기사는 ‘경향노조 5공척결위 가동’ 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경향신문 노조는 정구호 전 사장 등 전현직 간부들이 전두환씨의 영구집권 방법론인 ‘88년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연구’ 문서 작성을 주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을 계기로 11일 사내개혁 및 언론계 정화를 위한 ‘5공하 경향언론비리 진상규명 및 척결특위’(위원장 강기석 노조 부위원장)를 구성했다.
“자정실천선언 실효성 의문간다”
○…91년 11월 13일자(663호)는 이른바 보사부 기자단 촌지수수 사건을 계기로 확산된 각사의 자정실천선언이 벌써부터 실효성에 의심을 사고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이 기사는 ‘실제로 조선, 동아, 경향, 한국, 한국경제 등 기자단 탈퇴 또는 불참 선언을 한 언론사 기자들도 여전히 기자실을 출입하는 등 선언 이전과 취재행태가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