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지난달 31일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츠투데이, 일간스포츠 등 4개사 발행인들에게 ‘보도 및 광고의 선정·음란성이 주독자층인 청소년들에 유해한 정서를 극도로 자극하는 등 위험수위를 넘었다’며 자제를 요청하는 경고서한을 보냈다.
신문윤리위는 서한을 통해 “지난해 공개경고 14건, 비공개경고 48건, 주의 35건 등 모두 97건의 제재 조치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신문들의 보도·광고 양태는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지나친 음란성, 선정성 보도·광고는 주독자층이 청소년들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주의나 경고만을 되풀이하기 어려운 시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