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대 한겨레 직선 편집위원장 후보에 김효순·조상기 편집부국장과 현이섭 출판국장이 출마했다. 한겨레 편집국은 이들 후보가 9일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12일부터 22일까지 편집위원장 직접 선출을 위한 선거 운동기간을 갖게 된다.
99년 첫 직선 당시 12대 편집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던 김효순 부국장은 92년 한겨레신문 도쿄특파원을 시작으로 국제부장, 민권사회1부장, 정치부장을 거쳐 98년부터 편집부국장을 지내고 있다. 조상기 편집부국장은 91년 민권사회부 편집위원보로 입사, 정치부장, 여론매체부장을 거쳐 97년부터 편집국부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이섭 출판국장은 91년 민권사회부 편집위원을 시작으로 여론매체부장, 편집부국장, 제작부국장, 심의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출판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