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사가 MBC의 1월 11일 9시 뉴스데스크 ‘싼 이자 재테크’ 보도에 대해 6일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동아일보사는 ‘정정보도 신청 사유서’에서 “본사가 신문사라는 힘을 등에 업고 싼 이자로 돈을 빌려 한통프리텔 주식을 사서 재테크를 했고, 한통프리텔 관련 기사를 많이 써서 주가를 올리려 했다는 MBC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는 주관적 해석과 잘못된 수치를 짜깁기한 비방을 위한 비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동아일보사는 “한통프리텔 주식은 장내외에서 매입한 것이 아니라 96년 PCS사업자 컨소시엄에 참여해 출자한 것이며, 총 보유주식은 174만주가 아니라 57만주”라고 밝혔다. 동아일보사는 또 “당시 대출 이자율은 동급의 신용등급을 받은 타 업종 기업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한통프리텔 관련 기사수도 조선, 중앙에 비해 적거나 비슷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