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위원장 성유보)는 16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앞 광장에서 26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동아투위는 이날 기념식에 이어 오후 3시 언론재단 12층 연수원에서 ‘동아투위의 역사적 의미’, ‘언론개혁과 사회개혁’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학술회의 발제자로는 방정배 성균관대 교수,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가, 토론자로는 김택수 변호사, 박용규 상지대 교수, 이수언 80년해직기자협의회 공동대표,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 최문순 언론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신문윤리위,`스포츠서울`공개경고
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김석수)는 지난달 24일자 스포츠서울의 ‘용주골에 무슨 일이?’ 제하 기사에 대해 지난달 28일 공개경고 조치를 내렸다. 신문윤리위는 “변태적인 성행위 장면을 여과 없이 표현해 청소년 독자층에 유해한 성적 충동심을 유발할 우려가 높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또 중앙일보 2월 14일자 ‘김정일 내주 답방 가능성’ 제하 기사에 대해서는 대북관계에서 민감한 사안을 성급하게 보도해 혼선을 빚었다며 비공개경고 결정을 내리는 한편 연합뉴스 기사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국민일보, 세계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에도 각각 비공개 경고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