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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개혁 대중성 확보 주력

언개연, 이달중 '신문개혁 국민행동' 발족

서정은 기자  2001.03.17 11: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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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가 국민과 함께 하는 신문개혁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언개연은 15일 열린 제7차 참여단체 대표자회의에서 지금까지의 신문개혁운동이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시민언론운동의 대중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기존의 신문개혁특별위원회를 ‘신문개혁국민행동’으로 전환,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신문개혁운동의 대중성을 확보하는 한편 참여단체와의 유기적인 연대운동을 강화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정책대응팀, 조직팀, 대중운동팀 등 내부 조직체계를 정비한 뒤 3월 안으로 출범식을 갖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언개연은 또 ▷국회 언발위 설치 및 정간법 개정 등 신문개혁 제도개선과 신문개혁국민행동을 통한 대중성 강화 ▷방송위원회와 방송사 감시 등 방송의 공공성 강화 ▷언론정보공개운동과 언론피해구제운동의 활성화 ▷인터넷미디어 감시, 시민미디어교육 등 새로운 수용자운동 모색 ▷국민주방송건립운동 지원 ▷시민참여 언론시민운동 전개 등을 당면 주요 사업 계획으로 확정했다.

이에 앞서 언개연은 지난달 28일 사임한 김중배 상임대표 후임으로 김재범 언론정보학회 회장,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이경숙 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등 3인의 공동 상임대표 직무대행을 선출했다. 언개연은 상임대표 임기가 만료되는 오는 8월 대표자회의에서 새 상임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공동 상임대표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신문개혁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