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는 오는 30일 ‘신문개혁국민행동’ 출범식을 열고 신문개혁 1000만명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국민 운동을 전개한다.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은 출범식에 이어 신문의 날인 4월 7일 ‘2001 깨어있는 독자’ 신문독자주권 선포식을 갖고 ‘신문개혁을 선포하는 10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언론사 세무조사 공개촉구를 위한 ‘언론인 100명 릴레이 시위’와 언론개혁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도 전개할 방침이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정책·조직·대중운동·선전홍보팀과 자문교수단, 개혁실천단, 국민행동 지역본부 등의 조직 구성을 정비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그간 신문개혁 운동이 언론단체 중심으로 흐름으로써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시민, 사회단체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전국 320여개 시민단체에 ‘신문개혁국민행동’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는 등 조직 확대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상의 활동을 대폭 강화, 온라인 독자주권 선언 서명운동, 온라인 시위 등도 정기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성유보 본부장은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운동을 전개해 신문개혁이 전 국민의 바람이라는 것을 알리겠다”며 “정치권이 언발위 구성과 정간법 개정에 적극 나서도록 강력한 국민 행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