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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개혁 국민행동' 출범

독자주권 실현 전국적 대중운동 전개

신문.방송팀  2001.03.31 1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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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8개 시민사회노동단체들이 신문개혁을 위한 본격적인 대중운동을 선포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은 30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정간법 개정과 국회 언론발전위원회 설치 ▷신문시장 정상화를 포함한 신문관련 제도 개선 ▷독자주권 실현 등 3개 목표를 천명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전국적인 신문개혁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선언했다.

국민행동은 발족결의문에서 “신문개혁의 대장정을 국민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며 “정간법 개정과 언발위 설치가 이뤄질 때까지 독자주권 선언 및 범국민 서명운동을 비롯한 각종 대중운동을 힘차게 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이날 출범한 대전충남본부와 4월 7일 발족할 광주전남본부를 필두로 각 지역별 시도본부를 구성할 예정이며 현재 전국의 시민단체들이 속속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또 자문교수단을 비롯해 각계각층을 망라한 광범위한 신문개혁 시민참여단을 모집, 시민과 함께 하는 대중적인 신문개혁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문개혁을 위한 전국 순회 강연 및 지역간담회, 신문개혁 촉구 릴레이 광고게재 운동, ‘신문을 바꿔보자’ 스티커 집 앞 부착 운동, 신문개혁 촉구 사이버 캠페인 및 시위, 1국민 1000원 이상 신문개혁 모금 운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신문의 날인 4월 7일에는 인사동 공연광장(미정)에서 ‘독자주권 선언의 날’ 행사를 열고 보도 피해사례 전시, 퍼포먼스, 문화행사 등 신문개혁의 필요성을 알리는 대중적 홍보와 정간법 개정 및 언발위 설치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서정은 기자



사진설명:신문개혁국민행동은 30일 발족과 함께 프레스센터 앞에서 정간법개정 촉구대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