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부터 3개월 간 진행된 조선일보 사원확장대회가 3만부를 넘기는 실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당초 2월 종료 예정에서 1달을 더 연장해 이달 2일 공식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의 확장부수는 3만2907부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경제불황과 과열판촉경쟁 지양으로 판매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시작한 확장대회와 관련 한 기자는 “이번 실적도 놀랍지만 93년에는 2개월 동안 3만7000부를 확장한 전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조선 한국 세무조사 이유 주총 연기
○…12월 결산법인인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지난달까지 정기주총을 마무리 지은 반면 일부 언론사들은 세무조사를 이유로 주총을 연기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15일로 예정된 주총을 5월중으로 미뤘으며 한국일보 역시 6월까지 3개월을 연장했다. 통상 관할 세무서에 연기신청을 하면 결산보고를 3개월 늦출 수 있다는 것.
조선일보측은 “세무조사로 인해 결산자료들이 조사요원들에게 넘겨져 있어 일정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의 한 관계자는 “관련자료를 다 넘겨준 상태이며 관할 세무서측도 올해의 경우 세무조사 중인 점을 고려, 연기신청을 쉽게 받아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