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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비교실험 초읽기

서정은 기자  2001.05.12 09: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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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디지털방송 전송방식에 대한 비교실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MBC가 지난 4일 미국방식과 유럽방식간 비교실험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방송위는 이달 말 재정 지원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방침은 MBC가 지난달 26일 방송위에 비교실험을 주관하겠다는 제안서를 보낸 뒤 방송위가 지난달 30일 전체회의에서 “MBC의 구체적인 실시계획을 제출받아 공정성·투명성·객관성 등을 검토한 뒤 재정지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MBC가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비교실험에 드는 비용은 13억5000만원이며 실험 기간은 6개월이다. 방송위의 재정 지원이 결정되면 6월부터 장비 구매 및 설치를 시작해 예비시험을 끝내고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본격적인 비교측정을 벌인 뒤 자료정리 및 분석작업을 거쳐 11월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서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