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는 종이신문 발행을 위해 법인 ‘머니투데이금융신문’을 설립하고 4일 정기간행물 등록법상 특수일간지로 등록허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머니투데이는 경향신문과 윤전기 전용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판매 및 배달은 문화일보측과 협상 중이다. 기사는 온라인 뉴스를 재편집해 게재하고, 주말을 제외한 주5일, 24면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설 법인의 대표에는 박무 전 한국일보 논설실장, 편집데스크에는 이백만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이 내정됐다. 또 이종재 전 동아일보 경제부 차장, 강진수 전 파이낸셜뉴스 광고국장, 서정엽 전 국민일보 광고국장, 이백규 전 신한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을 영입했으며, 추가로 30여명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류석기 대표는 “오프라인 매체 창간은 지난해 1월 온라인매체 창간 당시부터 계획해 온 것”이라며 “멀티미디어로의 확장 및 신문광고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또 “‘금융으로 경제를 읽는다’는 시각으로 철저하게 금융전문지로서 틈새시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