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들은 회사 로고를 붙이고 다니는 공개적인 취재차량이 비상시가 아닌 경우에도 법규를 위반하고 얌체운전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로 결의했다. KBS 지회(지회장 용태영)는 차량부를 통해 공식 요청하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우선은 취재기자들이 차량을 이용할 때마다 운전기사에게 안전운전을 요구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뜻을 모았다.
보도국 한 기자는 “급하면 취재기자들이 빨리 가자고 재촉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기사들이 습관처럼 얌체·난폭운전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사고 위험도 있고 시민들에게도 부끄러운 모습이라 기자들이 솔선수범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