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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시`최종안`늦어질`듯

김 현 기자  2001.05.25 1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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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의 언론사 조사 결과와 신문고시 최종안의 전원회의 상정이 당초 예정이던 이달 말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언론사 조사를 담당한 공정위 관계자는 24일 “심사 평가 보고서를 아직 작성하지 못했으며 다른 부서와 협의 과정이 남아있어 전원회의 상정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언론사 심사 평가 보고서는 절차 상 전원회의 2주일 전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어 빠르면 6월 중순경에나 심의·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공정위는 또 신문고시 최종안의 상정도 25일 신문협회 이사회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문협회 관계자는 “의견 조율이 쉽지 않아 협회의 최종 입장을 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신문고시 최종안의 이달 말 상정에는 변수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신문협회 판매협의회는 지난 9일 임시 총회에서 이후 신문고시와 관련해 동아, 매일, 중앙, 한겨레의 판매국장에게 전권을 위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공정위는 지난 11일 신문협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무가지와 경품 비율과 경품 액수 계산 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물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