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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 시민방송 통합

실무추진위 구성, 명칭 사업계획 조정

박미영 기자  2001.06.01 2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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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액세스채널을 추진해온 국민주방송과 시민방송이 지난달 30일 통합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김학천 국민주방송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과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은 “시민사회단체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경쟁력 있는 방송을 만들자”며 ▷두 기관이 원칙적으로 통합하되 ▷국민주방송과 시민방송의 기본 정신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며 ▷추진 실무팀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는 3가지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시민방송은 지난달 23일 운영위원 회의에서 통합을 결의하고 백 이사장에게 전권을 위임했으며, 국민주방송은 29일 추진위원회 대표자회의를 갖고 통합 추진에 대한 추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양측은 장재열 국민주방송 실행위원장과 표완수 시민방송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31일 1차 모임을 갖는 등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양측은 통합될 재단의 명칭 및 인적구성, 사업계획서 조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짖고 내주 초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통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