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형탁·사무금융연맹)은 4일 방우영 조선일보 회장과 방상훈 사장 등 4명을 계열사 부당지원행위에 따른 업무상 배임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사무금융연맹은 고발장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 결과 조선일보사는 인쇄비 과다지급, 무상광고, 전광판 사용료 지연 회수 및 미회수, 광고비 대지급 등을 통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했다”며 “이같은 행위는 각 언론기업체의 노동자와 주주, 회사 채권자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므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