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미디어 단신]

단신  2001.07.07 12:11:15

기사프린트

언개연 창립 3주년 행사

언론개혁시민연대가 4일 창립 3주년을 맞아 후원의 밤 행사를 갖고 시민이 뽑은 언론개혁 우수 프로그램·기사를 시상했다.

우수 방송프로그램에는 MBC ‘미디어비평’이, 우수 신문기사에는 한겨레 ‘언론권력 시리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 최장집·김학천 교수, 진관 스님, 최학래 한겨레 사장, 전만길 대한매일 사장, 허영구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이부영·김원웅·이미경·정동채·서상섭 의원 등 각계각층 200여명이 참가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 한나라당 앞 시위

신문개혁국민행동은 4일 여의도 한나라당 앞에서 탈세·족벌언론에 대한 세무조사 왜곡 및 비호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언론사 세무조사 문제를 색깔론과 지역주의 등 저열한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는 데 분노한다”며 “탈세·족벌언론을 비호하는 등 언론개혁을 호도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신문지면 사유화 그만 두라”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2일 ‘조선·중앙·동아 언론사 세무조사 보도’에 대한 논평을 내고 “세 신문은 신문지면의 사유화와 여론왜곡을 그만 두고 양식있는 보도를 하라”고 촉구했다.

민언련은 “세 언론사의 주장대로라면 언론사는 언제까지 탈루와 탈세 등 부정을 저질러도 눈감아줘야 한다는 것이냐”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치권과 한나라당의 다분히 의도적인 ‘설’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키는 등 자사 주장을 위해 지면을 사유화하는 것은 신문의 공적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