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9시 뉴스데스크’ 메인 앵커로 활동했던 김은혜 기자가 자신의 취재 뒷얘기를 묶었다.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사고 등 사건사고 현장을 뛰어다니며 온몸으로 느꼈던 생생한 취재 경험과 함께 음악가가 되고 싶었던 어린 시절 얘기들도 담았다. 스테인글라스처럼 세상을 비추는 창이 되자는 것이 자신의 앵커론이라는 저자는 앞으로 심도 있는 인터뷰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꿈이 있다고 한다. -비전코리아
언론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김삼오/한호지역문제연구소장
콜럼비아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코리아타임스, 코리아헤럴드 경제부 기자를 지냈던 김삼오 씨가 94년 발간한 ‘한국언론 이대로 좋은가’의 증보판을 펴냈다. 저자는 언론의 비리 척결은 도덕적 수준을 높이는 한도에서 언론개혁에 기여하지만 언론의 질적 개혁은 언론종사자, 정부의 언론정책 담당자, 언론의 수용자가 언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가질 때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 직함 중심의 인물보도, 언론의 냄비 근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언론개혁을 위해 작은 것부터 고치고 실천으로 옮길 것을 제한하고 있다.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