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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건강 '빨간불'

박주선 기자  2001.08.18 0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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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술자리, 마감 스트레스, 과로 등 기자들이 ‘건강’을 지키는 데 어려움이 많다. 실제로 국민일보가 지난달 실시한 일반건강검진 결과 전체의 22%가 재검진 대상자로 판명됐으며, 이중 대부분이 편집국 소속이었다.

국민일보의 건강검진자 192명(비편집국 50여명)중 재검진 대상자는 42명이며, 이중 편집국 소속이 38명이다. 재검진 사유로는 간장질환이 2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지혈증(9명), 고혈압(6명), 당뇨질환(5명), 신장질환(4명) 등이 뒤를 이었다. 두 가지 이상의 성인병을 가진 사원도 8명이었다.

특히 남성들의 경우 건강검진자 153명중 40명이 재검진자로 판명돼 서너명 중 한 명꼴로 건강에 이상이 있음이 드러났다. 반면 여성은 39명중 재검진자가 2명으로 나타나 남성들에 비해 건강이 양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