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사장은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와 운동으로 보내고 있으며 주로 가족들과 친구 등 지인들이 면회를 하고 있다. 방일영장학회 회원들도 자주 면회를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은 주로 걷기나 요가 등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선일보의 한 관계자는 “사장은 매일 4~5권씩의 책을 읽고 있으며 면회할 때마다 좋은 책을 넣어달라는 부탁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독교 신자로 안수집사이기도 한 방 사장은 특히 수감생활 동안 성경을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고, 조선일보 사외보도 챙겨 읽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사원들에게 구치소 안에서 교도관과 수사관을 상대로 조선일보 2부를 확장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면회 오는 지인들에게도 조선일보 확장을 당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 사장은 체중을 좀더 줄이고 몸의 유연성을 키우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며 “여기 있는 동안 술도 끊고 운동도 많이 할 수 있어 건강이 아주 좋아졌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식 3찬인 하루 세끼 식사도 만족스럽다. 보리밥이 건강에도 좋아 사원들에게도 권하고 싶다”고 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조선일보는 이같은 내용의 방 사장 근황과 하루 일과가 정리된 내용을 지난달 29일 사내이메일을 통해 사원들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