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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개연 신문개혁 본격화

신문개혁위 구성제안

김 일  2000.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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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김중배)는 8일 개최하는 '신문개혁 토론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신문개혁 활동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언개연은 4일 신문개혁 간담회를 갖고 신문개혁위원회(가칭) 구성, 정간법 입법 재청원, 신문개혁 촉구 100인 선언, 시민홍보용 책자 발간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언개연은 8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2층 언론연구원 강의실에서 '신문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 토론회 직후 신문개혁위 구성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주언 사무총장은 "언론개혁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며 "방송개혁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과 신문시장의 정상화 등 신문개혁을 위한 법적·제도적·정책적 방안을 논의할 언론개혁기구를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언론학·법학·경영학·시민단체·국회의원 등 대표성을 갖춘 인사들로 기구를 구성해 법 개정 및 제도 개정, 언론수용자 요구사안, 언론사에 대한 권고사안 등을 다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특히 언론사의 세제 혜택, 신문시장의 독과점 문제, 신문사의 불공정 거래, 언론사 회계 및 경영의 투명성 확보 등을 논의하는 성격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