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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정추"임시총회 소집 집행부 탄핵"

서정은 기자  2001.09.01 01: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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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정상화추진위원회가 30일부터 노조 정·부위원장 재탄핵을 안건으로 조합원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서명에 돌입했다.

노정추는 지난 21일 KBS 노조 대의원 234명 가운데 119명이 정·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발의·접수했으나 노조 집행부가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음에 따라 27일 “노조 집행부가 총회소집을 고의적으로 기피 또는 해태하고 있다”며 조합원 임시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KBS 노조 규약에 따르면 노조위원장이 임시총회 소집을 거부할 경우 조합원 과반수의 서명으로 새로운 소집권자 및 안건, 회의날짜를 지정해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따라서 노정추는 전체 조합원 4600여명 가운데 과반수인 2300여명의 서명을 받는 대로 임시총회를 소집, 탄핵 찬반투표에 돌입할 방침이다.

노정추는 정·부위원장의 재탄핵 사유로 ▷조합내 갈등극복을 위한 대안 부재 및 노력 해태 ▷조합비 변칙적 사용 ▷산별노조로서의 이행 의무 위반 ▷노보 지면의 자의적 사용 및 사유화로 조합원들의 정당한 노조 비판 행위 왜곡 등을 들었다. 서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