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중 기자협회임원토론회가 ‘한·중 환경협력의 시대적 요구와 현안’을 주제로 14, 15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렸다.
기자협회 회장단, 시도협회장, 고문 등 20여명과 중국전국신문공작자협회 대표단 12명이 참석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노영대 기자협회 환경특위 위원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노 위원장은 발제문에서 “환경문제는 정부의 환경관리당국자, 환경운동가, 환경전문가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양국 기자협회가 한국과 중국은 ‘환경공동체’라는 인식 하에 ‘지적 환경운동’의 촉매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멸종위기 생물에 대한 보호운동 공동전개 ▷내몽골 등 사막지대의 녹화사업을 범 세계적으로 확산 ▷난개발에 따른 자연파괴의 저지 운동 공동 전개 ▷환경관련 프로그램 공동 제작 등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기자협회는 지난 7, 8일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사)한국토지공법학회와 공동 주최로 건설교통 담당 전문기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통일시대를 대비한 토지정책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석종현 단국대 법학과 교수, 전준경 부동산법제연구원 법학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장교식 건국대 법학과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과 교수, 류찬희 대한매일 부동산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