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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지킴이 MBC '우리말 나들이'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선정

박주선 기자  2001.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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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공동대표 김경희 이대로 김정섭 김수업)이 선정한 우리말 지킴이와 훼방꾼에 언론계에서는 MBC ‘우리말 나들이’ 방송인들이 지킴이로, 스포츠투데이, 굿데이가 훼방꾼으로 각각 뽑혔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MBC ‘우리말 나들이’ 방송인들은 무심코 잘못 쓰는 우리말과 미처 몰라서 쓰지 못했던 우리말들을 소개해서 국민들이 올바른 우리말을 쉽게 배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훼방꾼으로 선정된 두 신문에 대해서는 “영어 상품 이름, 영어 간판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더니 일간신문까지 우리 말글 신문이면서 미국 말글로 제호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은 3년 전부터 한글날을 기념하여 ‘우리말 지킴이와 훼방꾼’ 뽑기 행사를 해 왔으며, 올해에도 지킴이와 훼방꾼을 10가지씩 선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