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이 1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민영화를 위한 첫 절차로 감자 결의를 했다. 이번 주총에서 재경부(49.98%), 포항제철(36.8%), KBS(13.2%) 등 기존 주주들은 53.4%의 균등 감자를 결의하고, 주식 1주를 0.466주로 병합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본금은 544억원에서 254억원으로 감소하게 됐다.
이후 대한매일은 내달 15일경 유상증자 결의를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고, 신주 청약 및 접수절차를 거쳐 12월 19일경 이사회에서 기존 주주의 실권 및 실권주 배정을 결의할 계획이다. 유상증자의 폭은 100.4%(255억원)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