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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언론사 세무조사 촉구

신문개혁국민행동

김동원 기자  2001.10.20 1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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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은 19일 “정부는 중앙언론사 못지 않게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지방언론사에 대해서도 하루빨리 전면적인 세무조사와 불공정 거래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언론의 경영상태는 겉으로 보아도 온갖 탈법과 비리가 난무할 뿐더러 경영상황은 참담한 실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이어 “대부분 지방신문사들은 사주 및 일가족, 특수관계인에 의해 완전 장악돼 있기 때문에 사주의 개인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해 있고, 이런 지방신문사들의 파행 경영은 직원들에 대한 임금착취, 계열기업의 과다광고비 책정, 지방자치단체와의 유착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지방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및 불공정 거래 조사를 통해 불법, 탈법 사례를 적발하고 엄정하게 사법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