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이 미디어리서치와 함께 각계 전문가집단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부문에 KBS(65.3%)와 조선일보(60.8%)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지난해 조사와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좋아하는 언론매체’로는 지난해 3위였던 조선일보(26.9%)가 1위를 차지했고 1위였던 한겨레(24.7%)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MBC는 영향력과 선호도 면에서 모두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영향력 있는 매체’로는 동아일보, 중앙일보, SBS, 한겨레, 오마이뉴스, 한국일보, 매일경제 순으로 나타났으며, ‘좋아하는 매체’로는 KBS, 동아일보, 중앙일보, SBS, 시사저널,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과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에는 김대중 조선일보 주필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류근일 조선일보 논설주간(2위), 김중배 MBC 사장(3위), 박권상 KBS 사장(4위), 조갑제 월간조선 사장(5위)이 ‘영향력 있는 언론인’ 5위 권 안에 들었으며, 손석희 아나운서(2위), 김중배 사장(3위), 류근일 주간(4위), 손석춘 한겨레 여론매체부장(5위)이 ‘좋아하는 언론인’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