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주 광주매일 사장이 조합원 30여명을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무더기 고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고 사장측은 ▷고제철 회장집 앞에서 계란 투척 시위를 벌이면서 재물 손괴를 하고 정신적 피해를 준 혐의 ▷폐업한 회사 주차장에 콘테이너를 설치하고, 회사 정문을 파손한 혐의 등에 대해 조합원 31명을 지난달 23일 광주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이에 대해 “노조사무실을 폐쇄해 빈 주차장에 콘테이너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고, 부당 폐업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계란을 던졌다”며 “지나친 감정적 대응”이라고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