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12월 26일 현재)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처리된 중재신청 건수는 모두 658건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가 집계한 2001년도 중재신청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신청건수는 모두 658건으로 2000년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언론중재위 설립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신청건수 658건 가운데 취하가 243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합의가 221건(34%), 중재불성립이 127건(19%), 중재결정이 29건(4%), 기각이 18건(3%), 계류가 18건(3%), 각하가 2건으로 나타났다. 중재불성립이 2000년 11%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2001년 다시 19%로 증가한 반면 취하는 2000년 50%에서 2001년 37%로 크게 줄어든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매체유형은 신문이 415건(63%)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이 105건(16%), 주간신문 85건(13%), 시사주간지 18건(3%), 월간지 16건(2%), 통신 8건(1%) 등이었다. 2000년에 비해 신문은 9% 증가한 반면 방송은 4% 감소했다.
중재신청의 침해유형으로는 명예 및 사생활 침해가 64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신용훼손이 9건, 기타가 7건으로 나타났다. 신청인 유형은 개인이 30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단체 162건, 회사 90건, 국가기관·공공단체 84건, 교육기관 10건, 종교단체 7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