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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단신]

단신  2002.01.09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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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MBC상대 30억 소송

조선일보가 MBC를 상대로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28일 MBC가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법인과 보도본부장, 취재기자 등 7명을 상대로 모두 21건에 대해 3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조선일보는 소장에서 MBC 뉴스데스크와 미디어비평이 자사를 직접 거론하며 각각 6건과 3건의 보도에서 명예를 훼손했으며, 안티조선운동과 관련된 보도에서 뉴스데스크 10건, 미디어비평 3건이 반론권 등을 인정하지 않은 채 방영됐다고 밝혔다.



국정원 직원, 언론 상대 소송

국가정보원 직원 이모씨와 문모씨는 지난달 31일 ‘수지김’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윤태식씨의 벤처기업 패스21 설립과 성장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의 수뢰 및 유착 의혹이 있다는 보도와 관련, 세계일보와 국민일보를 상대로 각각 3억원씩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서부지원과 남부지원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국정원 관계자중 윤씨로부터 로비 명목으로 금품이나 주식을 받은일이 없고 패스21 설립, 성장에 국정원이 지원한 일이 없다”며 “국정원이 윤씨의 배후 또는 유착된 관계인 것처럼 보도한 것은 악의적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일보 사장 김형준씨

광주일보는 지난 3일 제4대 사장에 김형준 상무이사를 승진 발령했다.

신임 김 사장은 광주일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일본 조치(上智)대 대학원에서 신문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88년 광주일보에 입사해 기획이사와 서울지사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