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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럽식' 변경 요청

디지털방송방식 정통부에 공문

서정은 기자  2002.0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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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에 “디지털 지상파의 방송방식 변경이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통보했다.

MBC는 15일 ‘DTV 비교시험결과 보고서 송부 및 MBC 입장 통보’라는 공문을 통해 “DTV 현장비교시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질, 수신율, 수신의 용이성, 새로운 서비스 등 모든 측정 항목에서 유럽방식이 미국방식보다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며 “방송방식의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MBC는 또 “수신기 판매시장, 난시청 문제, 수신형태 변화의 적응성, 주파수 할당의 효율성, 매체통합의 용이성, 분단민족의 동질성 회복 등을 고려할 때도 유럽방식이 우리나라 환경에 더 적합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