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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장 정치권 낙하산 안된다"

언론·시민단체 성명

박미영 기자  2002.01.23 13: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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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방송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추락한 방송위의 위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신임 방송위원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민정당 국회의원을 지낸 박현태 전 KBS 사장, 한승헌 변호사, 방정배 성균관대 교수, 강대인 부위원장 등 10명 안팎에 이르지만 아직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특히 전국언론노조와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단체가 “방송위원장은 비정치적인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김 전 장관과 박 전 KBS사장 등에 대해서는 ‘부적격 인사’로 규정해 놓고 있어 선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