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공동대표 성유보)는 지난 2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거보도 감시활동을 올 주요 사업으로 상정, 다음달 중으로 선거보도감시연대회의(선감연)를 출범키로 했다. 언개연은 이날 회의에서 3월중으로 언론단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선감연 구성을 발의하고 이를 위해 별도의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언개연 주도로 구성될 선감연은 먼저 올 상반기에 2002 지방선거 관련보도 모니터 백서를 발간한다. 하반기에는 대선보도 준칙 제정사업 및 토론회, 대선후보 초청 언론정책 토론회 등을 개최하며 선거보도 관련 국민 여론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이밖에 언개연 산하에 신문개혁위원회를 구성, ‘경품제공 및 강제구독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키로 결정했다.

언개연은 27일 총회를 열고 선감연 발족, 신문개혁위 구성 등의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