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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조 사장 고소

연차수당 미지급 관련

박주선 기자  2002.03.06 1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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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국민일보 지부(위원장 박정태)는 회사측이 연차수당을 미지급한 데 대해 노승숙 대표이사 사장을 임금체불 혐의로 지난달 27일 남부노동사무소에 고소했다.

국민일보는 2001년도 연차 수당을 지난달 25일경 지급하면서 현행 단체협약 규정에 따르지 않고 과거 기준을 적용, 10년차 기자의 경우 하루 약 3만원을 적게 지급했다. 또 조합원들에게 최고 10일치의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채 올해로 이월하고, 개인별 휴가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부는 지난달 27일 성명에서 “사측이 자의적으로 연차휴가수당을 산정하고, 최고 10일분을 이월한 것은 노동관계법과 단체협약에 위배된다”며 “연차수당 미지급분에 대한 정확한 액수가 산정되는 대로 민사소송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