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주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시위 현장에서 취재 중인 카메라 기자의 촬영을 방해하고, 폭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전북기자협회(회장 강웅철)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16일 ‘유종근 지사 사퇴 촉구’ 시위 현장에서 손형식 전주MBC 카메라 기자가 시민단체 회원들의 연행 장면을 취재하는 도중 전주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카메라를 가로막고 폭언을 퍼부었다”며 “이는 언론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전북경찰청 기자단 대표들도 19일 이용상 전북경찰청장을 만나 관련자 책임 규명과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창익 전북경찰청 기자실 간사(전주 MBC)는 “이 청장이 20일 공식사과를 하고 관련자 인사조치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