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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단신]

편집  2002.03.20 13: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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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해고3인, 강 사장 등 검찰 고소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 전 경영지원실장 이병효씨 등 3명은 12일 강현두 사장 등 회사관계자 4명을 상대로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권리행사 방해죄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회사측은 자사에 비판적인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내부 협력자를 찾는다며 사전 동의나 통보 없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킹한 직원의 e메일 등을 근거로 해고 조치했다”며 “이는 헌법이 보장한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방송위, iTV 권역확대신청 반려



방송위원회는 지난 13일 경인방송이 인천과 경기남부지역으로 국한돼 있는 현행 방송구역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제출한 구역변경 허가신청서를 반려했다.

방송위는 “경인방송 방송구역의 수도권 확대문제는 방송정책적 측면과 경영 및 수지측면, 기술적 고려사항, 파급효과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만큼 향후 전문가 토론회와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상윤 전 KBS 위원장 면직 위법



방송법 파업투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해고된 현상윤 전 KBS 노조위원장(현 언론노조 부위원장)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면직취소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사면복권으로 면직 처분 사유가 소멸됐으므로 현씨를 면직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현 전 위원장은 99년 방송법 파업투쟁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면직됐으나 2000년 사면복권됐다.



제19회 ‘최은희 여기자상’ 후보 접수



최은희 여기자상 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이 상은 일제 암흑기에 여기자로서 탁월한 족적을 남긴 추계 최은희 여사가 평생을 절약해 저축한 원고료를 기금으로 제정, 84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추천대상은 국내 신문사, 잡지사, 통신사 또는 방송사에 근무하는 여기자로,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2월말까지의 실적(기사 및 보도)을 심사한다. 문의 02-724-5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