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은 MBC 기자는 지난 19일 오전 9시 12분 서울 용산구 국철 1호선 용산역에서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선이 끊어져 1시간 가량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자 카메라 기자와 함께 취재를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백 기자는 전동차가 재개통된 이날 오전 10시 42분 경 용산역 하행선 부근에서 취재를 계속하다가 역으로 들어오는 전동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모서리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기자는 사고 직후 119 구급차에 실려 인근에 있는 중앙대부속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나 머리와 폐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