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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단신]

미디어단신  2002.04.17 11: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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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MBC에 반론보도 청구

정보통신부는 11일 “디지털TV 전송방식 선정에 관해 일방적이고 불공정한 보도를 했다”며 MBC를 상대로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반론보도심판을 청구했다.

정통부는 청구서에서 “MBC가 시사매거진 2580 ‘그래도 미국식인가’편에서 자체실시한 비교실험 결과를 근거로 미국식이 우수하다고 보도했다”며 “하지만 당시 실험과정에 대한 정통부 감리위원들의 많은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실험이 공정하게 이뤄진 것처럼 편향된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월드컵과 언론보도’ 세미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고학용)는 오는 19∼20일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월드컵과 언론보도’를 주제로 사회부장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국의 신문·방송·통신사 사회부장이 참석할 이번 세미나에서는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이연택 월드컵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재천 한림대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동아일보, MBC에 부분승소

서울지법 민사합의 25부(재판장 안영률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동아일보사가 “특혜성 주식투자를 했다는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MB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정정방송을 하라”며 원고 부분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MBC가 뉴스보도를 통해 ‘동아일보가 한통프리텔 주식 174만주를 액면가의 절반선에 사들였다’는 허위사실을 적시, 동아일보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다만 원고가 언제라도 자사 신문을 통해 올바른 사실을 알리고 피고를 비판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 손해배상보다는 정정보도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MBC는 이와 관련 항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