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은 <신문과방송> 5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일요판을 안 내는 것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신문이 권리를 포기하는 일”이라며 일요판 발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회장은 “관의 개입과 편의주의로 격주 일요일 발행으로 바뀌고, IMF로 일요판이 사라졌지만 이제는 다시 내야 한다고 본다”며 “서구의 일요판 모델을 도입하는 데는 회의가 많지만 일요판을 내는 것을 긍정적으로 연구(수익모델 찾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창극 회장비서실장은 ‘관의 개입’ 부분과 관련 “지난 94년 김영삼 정부가 기자들도 쉬게 해줘야 한다며 문공부를 통해 일요판을 격주로 발행하라고 지시, 일요일판이 격주로 바뀐 것을 설명한 것”이라며 “신문이 미디어로써 매일매일 독자 앞에 전달돼야 한다는 점, 그래서 일요판을 발행하지 않는 것은 신문의 의무를 포기하는 일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