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서울지역 일선기자 친선축구대회 예선전이 지난 4일 오전 경기도 원당 농협대학 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예선전에서는 서울지역의 28개 회원사가 출전, 기량을 다퉜으며 동아일보, KBS 등 8팀이 본선에 올랐다.
특히 이날 예선전 결과, 신문과 방송 각 4개 팀이 나란히 본선에 진출, 대등한 실력임을 보여줬으며 8강 토너먼트가 치열한 각축전으로 전개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KBS는 재작년 준우승팀인 조선일보를 3대0으로 눌러, 유력한 우승 후보임을 재확인시켰으며 지난해 준우승팀인 YTN 역시 무난히 8강에 올랐다. 재작년 우승팀인 중앙일보는 대한매일과 CBS를 완파했고 한국경제는 전자신문과 코리아타임스를 꺾었다. 지난해 준결승전에 진출했던 SBS는 내외경제와 서울경제를 모두 승부차기로 힘겹게 제쳤다. 지난해 1차전에서 탈락했던 동아일보와 문화일보, 첫 출전인 MBN이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8강 토너먼트와 준결승전, 그리고 결승전은 일요일인 오는 12일 태릉 육사구장에서 MBN과 중앙일보의 첫 대결을 시작으로 다시 불붙는다.
8강 대진표와 각 경기 시각은 다음과 같다.
△MBN 대 중앙일보(오전 8시30분) △SBS 대 KBS(오전 9시20분) △문화일보 대 한국경제(오전 10시10분) △동아일보 대 YTN(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