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은 12일 태릉 육사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앙일보를 1대0으로 눌렀다. YTN과 중앙일보는 시종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 후반 종료 1분 정도를 남겨두고 YTN의 최기훈 기자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 중앙일보는 준우승. 3, 4위 전에선 승부차기 끝에 한국경제가 SBS를 따돌렸다.
이날 준결승전이 모두 승부차기로 진행된 점을 볼 때 출전팀의 실력이 막상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으로 올해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KBS는 지난해 준결승 진출팀인 ‘복병’ SBS를 만나 8강전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에선 YTN 범희철 기자(편집부)가 팀의 단합에 기여하고 결승전 진출에 이르게 한 공로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으며, 우수 선수상은 중앙일보 정영재 체육부 기자, 인기상은 한국경제 전장석 편집부 기자, 미기상은 SBS 김우식 사회2부 기자에게 돌아갔다.